이익률 지표로 투자하는 전략(CAGR 수익률 : 14.72%)

1. 이익률 기반으로 계량하는 지표

이익률은 기업이 경쟁 및 시장의 위기속에서도 굳건히 버틸 수 있는 중요한 항목이다. 이익률은 치열한 기업간의 경쟁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의 결과이다. 이익률이 높은 기업은 독점적인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경쟁자들보다 우월한 기술을 기반으로 브랜드 파워를 갖추고 있다. 이런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지만, 우리는 이익률 지표를 이용해서 계량하여 이익률이 상승하고 있는 기업들을 찾아 리밸런싱하면서 투자할 수 있다. 독점적인 지위의 기업은 가격을 올려도 수요가 줄어들지 않는다. 이런 제품을 만드는 기업들은 강력한 무형의 가치를 가지고 있어 영업이익률이 높은 경향이 있다.

 

1) 매출총이익률

- 매출총이익률은 매출총이익을 매출액으로 나눠서 계산할 수 있다.

- 매출총이익률 = 매출총이익 ➗ 매출액

2) 영업이익률

- 영업이익률은 영업이익을 매출액으로 나눠서 계산할 수 있다.

- 영업이익률 = 영업이익 ➗ 매출액

3) 순이익률

- 순이익률은 당기순이익을 매출액으로 나눠서 계산할 수 있다.

- 순이익률 = 당기순이익 ➗ 매출액

 

2. 애플의 주가와 이익률 지표의 상관관계

파란색 선이 매출총이익률인 Gross Margin이고, 초록색 선이 영업이익률인 Operating Margin, 마지막으로 노란색 선이 순이익률인 Profit Margin이다. y축의 왼쪽은 이익률이고 오른쪽은 주가차트 축이다.

파란색 선을 보면 매출총이익률이 40%수준이다. 예를 들어 100만원짜리 아이폰 매출은 60%가 원가고 40%가 남는다고 볼 수 있다.

초록색 선은 영업이익인데, 영업이익은 총이익에서 인건비와 판관비, 개발비를 제외한 금액이다. 영입이익률은 25~30% 수준이다.

마지막 노란색 선은 순이익률이다. 영업이익에서 이자와 세금을 제외하고 남는 최종적인 이익이다. 순이익률은 20~25% 정도를 기록한다.

 

3. 이익률을 이용한 백테스팅

1) 매출총이익률을 이용한 백테스팅

나스닥에서 매출총이익률이 높은 종목 30개를 골라서 분기마다 리밸런싱하는 전략이다. 기간은 2014년부터 2022년까지로 설정했다.  

CAGR	5.28%
Accumulated return	50.97%
Investment period	8.0yrs
Sharpe ratio	0.19
MDD	-35.67%

연평균 수익률이 5.28%밖에 되지 않는다. 누적수익률 역시 50.97%로 얼마 되지 않는다. 게다가 MDD도 -35.67%로 높다. 투자 수익률이 좋지 못하다. 이상하다 매출총이익이 높으면 회사가 돈을 잘 벌고 있다는 것이고 주가는 상승해야 되는 것이 아닐까? 그래서 한가지 기술적 스킬을 사용해보자. 나스닥에서 요즘 대세인 기술 섹터들로 필터를 걸어서 매출총이익률이 높은 기업들을 골라서 같은 전략으로 재투자해보자.

CAGR	17.22%
Accumulated return	256.74%
Investment period	8.0yrs
Sharpe ratio	1.14
MDD	-30.57%

연평균 수익률은 17.22%로 3배나 상승했다. 누적수익률도 5배나 상승했다. MDD역시 소폭 하락하였다. 투자 전략이 개선되었음을 알 수 있다. 위처럼 기술섹터에 필터를 걸어서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도 백테스팅을 해보자.

 

2) 영업이익률을 이용한 백테스팅

CAGR	14.72%
Accumulated return	200.32%
Investment period	8.0yrs
Sharpe ratio	1.23
MDD	-18.07%

매출총이익률보다 오히려 수익률이 줄었다. 연평균 수익률은 14.7%, 누적수익률은 200.32% 수준이다. 하지만 MDD가 -18.07%수준으로 상당히 좋아졌다. 지금까지 포스팅한 투자 전략 중에는 제일 높은 MDD를 수치가 나왔다. 

 

3) 순이익률을 이용한 백테스팅

CAGR	13.33%
Accumulated return	172.27%
Investment period	8.0yrs
Sharpe ratio	0.98
MDD	-19.21%

영업이익률보다는 수익률 측면이나 MDD측면에서 소폭으로 하락하였으나, 그래도 상당히 좋은 투자 전략임에는 확실하다.

다른 섹터들도 백테스팅을 이용해서 포스팅할 예정이나, 결론적으로 기술주 섹터에서는 영업이익률로 백테스팅하는 것이 수익률이 제일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