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E(Return On Equity, 자본대비수익률) 투자전략(CAGR 수익률 2.62%)

앞의 포스팅에서 ROA에 대한 개념에 대해 공부하였다. ROA는 아래 포스팅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friendlydatas.tistory.com/19

ROA(Return of Asset, 자산대비수익률)를 이용한 투자전략(CAGR 수익률 18.64%)

 

1. ROE와 ROA의 차이점

ROE는 ROA와 같은 개념이지만 자본을 사용한다. 자산은 자본과 부채의 합이이다. ROA는 자산을 사용하고 ROE는 자본을 사용한다.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부채가 악성 부채인지 확인할 수가 없어 오히려 보수적으로 자본으로 기업의 가치를 평가할 수 있는 ROE를 더 선호하는 편이다. 하지만 같은 전략을 사용했을 때 ROE지표를 이용한 투자가 ROA지표를 이용한 투자보다 수익률이 더 높았을지 확인해보자.

 

ROA와 ROE의 차이점은 부채를 활용해서 이익을 극대화 했는지 못했는지에서 차이가 난다. 년도별로 ROA는 유지하는데, ROE가 상승하는 기업은 부채를 잘 이용해서 사업을 확대하는데 성공한 기업이라고 할 수 있다. 전체 수익률은 그대로이더라도 부채를 이용해서 사업을 다각화하거나 사업의 파이를 크게 키운 것이다. 따라서 ROA가 같더라도 부채가 많으면 ROE도 높다.

 

ROE를 계산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 ROE = 당기순이익(Net Income) ➗ 총자본(Total Shareholders Equity) 

 

앞의 포티스팅에서도 보았지만  애플 종목을 이용해서 2013년부터 2022년까지 총 자산, 자본, 당기순이익 차트를 다시보자.

하늘색이 자산, 녹색이 자본, 빨간색이 당기순이익 그래프이다. 2018년부터 자산은 그대로 유지하는데 자본은 줄어들고 당기순이익은 엄청나게 증가하고 있다. 이는 부채를 잘 활용하여 이익을 극대화하고 있다는 근거이다.

 

2. 애플 주가와 ROE 상관관계

이번에는 ROE와 애플 주가의 차트를 이용해서 상관관계를 확인해보자.

상관계수를 직접 구해보지 않아도 얼추 ROE와 주가는 상관관계가 높아보인다. ROE가 증가할수록 주가도 증가하여 상승하였다. 그러나 빠질때는 주가가 빠지고, ROE가 늦게 빠졌다. 이부분이 포인트이다. ROA도 역시 주가가 먼저빠지고 ROA지표가 빠졌다.

우리는 어짜피 매도타이밍을 맞출 수 없다. 그게 퀀트를 공부하는 이유이다. 나스닥 종목들 중에서 ROE를 이용해서 투자전략을 작성해보자.

 

3. ROE가 높은 종목 백테스팅

2014년부터 2022년도까지 ROE가 높은 종목 30개를  분기마다 리밸런싱해서 투자했을 때 수익률은 어떻게 될까?

- CAGR: 2.62%

- Accumulated return: 25.44%

- Investment period: 8.8yrs

- Sharpe ratio: 0.11

- MDD: -44.42%

 

연평균 수익률은 2.62%로 엄청 낮다. ROE지표만을 이용해서 투자 전략을 세우기에는 유명세만큼 수익률이 높지 않았다. 9년의 누적수익률도 25.44% 밖에 되지 않았는데 MDD가 -44.42%나 되었다. 수익률도 적은데 MDD까지 높으니 이 유명한 ROE 를 이용한 계량투자의 수익률에 실망할 수 밖에 없다.

 

이렇게 백테스팅이 중요하다. 이론과 실전은 달랐다. 이걸 이해하고 투자해야 실패를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