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위기에는 나스닥이 얼마나 폭락 하였을까?백테스팅 2023. 8. 4. 22:58반응형
주가가 떨어지는 시기에는 주식을 다 팔고 국채를 사야 한다. 아래 포스팅에서 그 이유에 대해서 설명하였다.
https://friendlydatas.tistory.com/31
ETF를 활용한 서로 다른 자산의 혼합 전략
최근 미국의 3대 신용회사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강등시켰다. 그래서 미국 시장 전체가 마이너스를 기록하였다. 이렇게 시장 전체가 하락할 때는 대부분의 종목들이 모두 함께 하락
friendlydatas.tistory.com
그렇다면 주가가 폭락하는 시점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조던이라고 알려진 투자자에 의하면 -3%가 뜨면 주식을 모두 팔고 1개월을 기다리라고 했다. 그 사이에 -3%가 뜨면 전량매도하고 1개월을 대기하라고 했다. 그래서 궁금한점이 생겼다. -3%가 한달에 몇 번 발생하면 침체장인 공황일까? 판다스를 이용해서 백테스팅으로 확인해보자.
1. -3%가 1개월 안에 4회 이상 발생한 년도
Year Month -3% 발생 수 20001 6 4 7 5 6 7 4 9 5 10 7 11 7 12 7 20011 4 2 7 3 6 4 5 5 5 7 4 8 6 9 5 20026 4 7 7 8 6 20089 5 10 7 11 6 2011 8 4 2020 3 9 2022 6 4 2. 2000년 미국 IT버블 위기
2000년 1월부터 2001년 9월까지 -3%가 4번 이상 1년 9개월동안 지속되었다. 끊임없는 폭락의 시기로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시장을 떠났을 것으로 추정된다. IT버블이 전부 꺼지는데까지 2년 가까이 침체를 겪는 하락장이었으며, 이 기간의 고통을 겪은 투자자들은 힘든 시기를 견뎌야 했다. QQQ주가는 120 포인트에서 40포인트까지 폭락하였다. 66%라는 대기록적 하락을 하였다. -3%가 4번 이상 발생한 회수는 총 91번이다.
3. 2002년 미국 회계부정 위기
미국 IT버블 폭락으로 침체에 빠진 미국 기업들이 회계를 조작하는 사건까지 발생한다. 그게 2002년이었으며, 2002년 8월부터 나스닥 주가는 폭락하기 시작해서 6월부터 8월까지 지속적으로 하락하였다. 나스닥 ETF인 QQQ는 -26% 하락하였고, -3%가 4번 이상 발생한 횟수는 총 17번이었다.
4. 2008년 미국 금융위기
2008년 미국 금융위기 시기에는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동안 하락하였다. QQQ는 약 -48% 수준으로 하락하였고, -3%가 4번 이상 발생한 회수는 18회다.
5. 2020년 코로나 19 위기
2020년 3월 발생한 코로나19로 인한 미국 침체는 역사적으로 가장 짧았던 침체였다. 나스닥도 -25% 수준으로 하락 범위도 크지 않았으며 1개월만에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하는 놀라운 반등을 보여줬던 시기이다. -3%가 4회 이상 발생한 수는 9번이었다.
6. 2022년 금리인상 위기
코로나19 위기에 미국은 금리를 제로로 낮추고 무제한 양적완화를 강행하였다. 그 결과 인플레이션이 발생하였고, 높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짧은 시간에 미국 금리를 급격히 올렸다. 그로 인해 미국 주식은 단기간 하락하였으며, 이 기간에 발생한 손실은 -15% 수준이었고, -3%가 4회 이상 발생한 회수도 4회로 가장 작았다.
지금까지 데이터를 보면, 침체로 인한 공황이 발생했던 기간은 점점 짧아지고 있다. 미국 IT버블은 1년 9개월, 2002년 회계부정 위기는 3개월, 2008년 금융위기는 3개월, 코로나19위기는 1개월 수준이었다.
이번 포스팅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인사이트는 채권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해야 할 기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침체라고 명확히 알 수 있는 것은 -3%가 연속적으로 몇 번 발생하는지, 4회 이상 발생한다면 공황이라고 봐야하지만, 반등은 빠르고 -3%가 연속으로 발생하지 않으면 다시 주식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반응형'백테스팅'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골든 크로스와 데드 크로스 전략의 진실 (0) 2023.08.07